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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경상도

경주교촌마을 월정교 경주가볼만한곳

 

한여름 경주 교촌마을에 다녀왔어요.

차타고 그냥 지나는길에 들른거라 마을의 풍경을 다 담진 못했어요.

나중에 나들이하기 좋은 날 아이들과 다시한번 방문해서 사진에 담아봐야겠어요. 

 

 교촌마을에는 월정교가 있어요.

아직 공사가 완공되진않았지만 그 모습은 많이 복원이 되어있답니다.

 

 

월정교는 신라궁궐과 외부를 연결하는 다리였는데요,
원효대사가 요석궁을 찾을때 이 다리를 이용했다고 해요.
길이 66m, 폭과 높이가 각각 9m의 규모이구요, 현재 복원중에 있어요.

 

 

 

 

 

 

 

 

 

 

 

원효대사가 어느 날 거리를 누비며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나에게 주지 않겠는가?
내 하늘을 받칠 기둥을 다듬고자 하는데.."라며 노래를 불렀다.
사람들은 아무도 그 노래의 의미를 알지 못하였는데 태종 무열왕이 그 노래의 의미를 알고 말했다.
"아마도 스님이 귀부인을 얻어 훌륭한 아들을 낳고자 하는구나.
나라에 위대한 인물이 있으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이 없지."
그 당시 요석궁에는 요석 공주가 있었는데 왕은 궁리를 시켜 원효대사를 찾아
요석궁으로 맞아들이게 했다. 원효대사는 궁리를 보자 일부러 월정교에서 떨어져 옷을 적시었다.
궁리는 원효대사를 요석궁으로 안내하여 옷을 말리게 하니 그 곳에 원효대사가 머물게 되었다.
이 인연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는 사랑을 하였고 신라 십현 중의 한 분인 설총을 낳았다. 

 

 

 

저 멀리 월정교의 모습이 보여요.


 

일부러 월정교까지 걸어가보았어요.

점점 가까워지는 월정교.

멀리서 보니 크기가 아주 작아보이네요. ㅋㅋ

 

 

월정교 밑으로 흐르는 물이 시원해보여요.

 



 

이제 완공되면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볼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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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잠시 월정교 개방을 해서 직접 거닐어 보았는데 규모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때 찍은 월정교의 야경이에요.  공사중이었던때라 지금이랑은 또 다른 모습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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