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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경상도

아이들과 대구 물놀이 하기 좋은 곳 펀펀비치

지난주말. 너무나도 더운 날. 특히나 남부지방 찝니다. 쪄!!

윗지방은 비가 계속 내려서 비좀 그만 왔으면 한다는데 아랫지방은 더워도 너무 더워요.. ㅠㅠ

그래서 투은마미 아이들과 더위를 피해 물놀이 다녀왔어요.

역시 여름엔 물놀이가 진리. ㅋㅋㅋ

경주에도 워터파크가 제법 있지만, 4살 6살 아이들이 놀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곳펀펀비치에 다녀왔어요.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투은이들은 신나고~ ㅎㅎ

 

제일먼저 간 곳은 용품 대여소.

구명조끼 아이들껀 준비해갔구요, 제것만 대여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서 튜브에 바람넣어주면 놀 준비 완료~!





하늘에 구름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ㅎㅎ

날씨 정말 좋았어요.

 

 

펀펀비치에 입장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아쿠아플레이 키즈존이에요.


 

투은이들은 입장하자마자 여기에 자리잡고는 떠날생각을 않더라구요.

아쿠아플레이존은 다른 곳보다 물이 조금 차가워요.

그래도 더운 여름날씨라 시원하게 놀수있었어요.


 

입장해서 구명조끼 빌리러 가다가 마침 이날 놀러온 블로그이웃을 만났어요.

아이들도 친분이 있다보니 만나자마자 사이좋게 놀더라구요.



 

 

해골바가지에 물이 다 차면 아래로 떨어지는데요,

투은이들은 무서웠는지 뒤에서 구경만했어요.


 

투은이들은 요런거 즐기기에도 아직은 어린 나이라는거~

요기 들어가서 물줄기 맞고오는데도 식겁했어요 ㅋㅋ

 

아이들 탈수있는 종류별 미끄럼틀이 꽤 있어요.


 

여기 지나가면 마치 소나기를 맞는 기분이에요.

하루짱 이날은 저랑 함께 여기를 얼마나 많이 다녔는지몰라요.

예쁜 무지개를 봐서 더욱 기분이 좋았답니다.


 

막간을 이용해 아이들 배고플것같아서 왕소세지 하나씩 먹었어요.

개당 3,500원.

제법 커서 반반 나눠먹을려고 했더니 투은이들 각자 하나씩 먹어야된다고해서

결국 하나씩 먹었네요. ㅋㅋ

 

 

다음으로 아이들과 유수풀을 탔어요.


유수풀 타면 요렇게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곳이 몇개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요거 없애줬음 좋겠다는~ ^^;

 

투은이들 지나갈때마다 기겁을 하더라구요.

 

특히나 하루짱은 요기 지나갈때 제가 머리 숙이라고 했더니

물안으로 얼굴넣었다가 물 엄청 먹었다는~

 

그래도 넘넘 잼있는 유수풀~~~

 

물이 깊지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더 좋아요. 


 


유수풀 타고 나면 따뜻한 물에 몸 담그면서 잠시 휴식을 취해요.

처음에는 좀 뜨거워서인지 시로짱은 탕에 들어가는것도 거부하더니

그래도 곧 울음을 그치고는 나름 얌전히 있어주네요.

 




요거 요거 타보고싶었는데 수영복입고 타야된대서 패쓰 ㅠㅠ




펀펀비치에는 레이싱슬라이드 외에도 바디슬라이드, 튜브슬라이드, 스피드슬라이드,

프리플슬라이드, 슈퍼볼 등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잠시 쉬어가는 시간. 휴식도 취할 겸 아이들과 점심 먹었어요.

쟁반짜장 맛나보여서 시켰는데 보기보다 맛은 그닥이더라구요. ^^;

그래도 물놀이 후에 맛있게 싹싹 헤치웠어요. ㅋㅋ

 

 

배도 부르고 또다시 신나게 물놀이하러 고고!
워터파크에 오면 놓칠수없는 즐거움. 파도타기가 아닐까싶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시로짱이 물을 무서워하더니 올해는 제대로 놀더라구요.

저랑같이 넘실넘실 파도도 타고~ 파도 칠때마다 점프점프~ 파도도 넘어보고~

흥에겨워 혼자 춤도 추더라구요. ㅋㅋ

 

 

 

여기는 레크레이션풀인데요, 아이들 물대포를 쏠수도 있어요.

일반 수영장 정도의 깊이라서 아이들 발이 안 닿여요.

그래서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에서 투은이들 구명조끼만 입고 뒤로 누워서 물에 뜨는 연습했어요.

하루짱은 생각보다 너무 잘하더라구요.

 

 

시로짱은 겁은 먹긴했지만, 제가 받쳐주면서 두세번 정도 연습했어요.

요즘 등원할때마다 강아지풀을 쥐고 가는데요,

레크레이션풀 한쪽 구석에 강아지풀이 자라나있더라구요.

역시나 꺾어서 손에 들고는 더욱 기분 업~!

여기서는 저도 신나게 놀았어요. ㅋㅋ

 

 

아이들은 더 놀고싶은데 폐장할 시간이래요.

날은 아직도 밝은데...6시 폐장시간이 그저 아쉽기만 한 투은이들.

 



펀펀비치 입장하려면 아래 보이는 왼쪽 계단을 내려와야하는데요,

바로 옆에 요렇게 의무실이 있더라구요.

시로짱 발바닥이 좀 벗겨져서 의무실가서 밴드 하나 붙이고 왔어요.

펀펀비치 가실때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의무실 위치 파악하고 가시면 좋아요.

 

아이들과 씻고 나오니 해질녘.

서둘러 가야겠구나 했는데 막상 밖으로 나오니 예쁜 조명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쉽게 발길을 돌리지못하고 구경하면서 아이들 사진도 찍고 그러고 왔네요.

 

 

 

나오다보니 청도 프로방스 불빛축제 포스터 붙어있던데

밖에서 야경보고나니 보러가고싶어지더라구요.

다음엔 청도 프로방스로 가봐야겠어요 ^^

다녀오게되면 또 포스팅할게용~ ㅎㅎ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 좋은 곳 대구 경산 펀펀비치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