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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여행/경상도

거창 월성계곡 대신 영월정

아이들과 지난주말 거창 다녀왔어요.

아빠 어디가로 유명세를 탄 거창 월성계곡을 가볼까, 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수승대를 가볼까 했는데

사람들 엄청 많을것같아 올해도 영월정에서 물놀이했네요.

좀 조용해지면 기회봐서 월성계곡 꼭 다녀오고싶어요.

 

 

 

다슬기가 많아서 요기 갈때마다 잡곤했었는데 올해는 우렁이가 잡히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다슬기는 적게 잡고 우렁이가 더 많았어요.

 

(요거 잡아와서 하루짱 유치원에 가져가서 아이들과 관찰했어요. ㅎㅎ)
 

하루짱은 사촌언니가 끌어주는 고래위에 탑승!


 

 

제법 의젓해보이네요.

이젠 물놀이도 혼자서 척척. 사촌들과 오니 제가 따로 할일이 없네요.

전 콧물 흘리는 시로짱 곁에서 발 담그고 있었어요.


 

남들 다 먹을때에도 하루짱은 등 돌리고서는 무얼 하는건지...

물놀이하면 허기질텐데...하루짱은 예외인건지...


 

그에 반해 시로짱은 이날 완전 먹으러 갔다는~ ㅋㅋ

전날 물놀이 탓인지 콧물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요날은 투은이 고모가 돌로 평상 만들어줬더니 요렇게 앉아서 쉼없이 냠냠~ ㅋㅋ


 

하루짱은 급류타기에 재미에 흠뻑 빠졌어요.

수심이 깊지않고 아이들 무릎정도 오는데 제법 물살이 세더라구요.

그래서  튜브로 급류타기 하면서 잼난 시간 보냈답니다. ㅎㅎ

 

 

 

이쯤 가다가 내려야되는데 안 내리고 그냥 둥둥 떠내려가다가 제법 수심이 깊은 곳까지 흘러 갔어요.

다행히 중심 잘 잡고 튜브 타고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지 만약 떨어졌음...생각만 해도 아찔한거있죠...

깊은곳이 어른 허리까지 왔었거든요.